관세청, 뉴질랜드와 FTA 이행협력 약정 체결

 

▲  합의록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는 김영문 관세청장 (오른쪽)

 

 

관세청은 30일 오후 서울에서 한-뉴질랜드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제9차 한-뉴질랜드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관세당국은 이날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마약 밀수출입 차단 등 조사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를 했다.

2016년 총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폭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 발효한 한-뉴질랜드 FTA 효과로 뉴질랜드 수출액 및 무역수지 흑자폭은 증가했다.

이러한 FTA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날 ‘무역원활화를 위한 상호지원 및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뉴질랜드 FTA 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양 관세당국간 상시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협력회의를 개최, 통관애로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해결에 기여하리라 기대된다. 

또한 양 관세당국은 조직화·지능화하는 국제 마약 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사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마약밀수 정보교환 강화 및 교육 훈련 파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 관세청장회의를 개최,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관세외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