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 달러, 中부채 거품 터지면 고도로 취약”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중국의 부채 거품이 커질 경우 고도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24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4대 은행 중 한 곳인 뱅크오브뉴질랜드(BNZ)의 제이슨 웡 외환전략가는 “중국 정책 결정자들이 부채 거품에 대한 통제를 잃으면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웡 전략가는 “모두 비관적이라고 하기에는 시기상조지만, 우리는 이 트렌드(중국 부채에 대한 우려)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중국 상하이증시는 단기자금시장 금리의 상승 속에 유동성 경색 징후가 나타나면서 2.29% 급락했다.
중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3년 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