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달러, 정치 불확실성에 급락
뉴질랜드달러화가 정치 불확실성에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10분 현재(한국시간)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62% 급락한 0.7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질랜드달러-달러는 오전에 상승했으나 오후 1시 이후 급락해 한때 0.7082달러까지 밀렸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뉴질랜드제일당의 윈스턴 피터스 대표가 이날 오후 연정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뉴질랜드 총선에서 양대 정당인 국민당과 노동당은 모두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해 정당간 협상으로 차기 정부 구성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9석을 얻어 제3당 지위를 확보한 뉴질랜드제일당의 윈스턴 피터스 대표는 국민당과 노동당의 구애를 동시에 받으며 킹메이커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