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정부 주택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값이 많이 나가는 정부 주택은 오클랜드 리뮤에라 Hapua Street에 있는 단층 웨더보드 집으로, 그 가치가 3백만 달러를 넘는다고 한다.
37년간 한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는 이 집 한 채의 가격이면 해밀턴의 주택을 6개(평균 가치 $543,446)나 오클랜드의 3개(평균 가치 $1,050,000)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 초봉($49,5888)의 61배에 달하며 교사 평균 연소득($75,949)보다 40배가 넘는 금액이다.
CoreLogic의 수석 연구원 Nick Goodall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현재 44,000채의 정부 주택이 부족하다고 한다.
최근 사회개발부(2017년 9월 기준)도 정부 주택 대기자가 5,844명이라고 발표하였다.
너무나 많은 가정이 정부 주택을 배정받기 기다리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17년 6월 기준 뉴질랜드 전국에 1,411채의 정부 주택이 비어 있었고, 주택 개발을 기다리는 667개의 정부 토지가 있었다. 그중의 절반 정도가 오클랜드에 있다.
리뮤에라의 Haupa Street가 가장 비싼 정부 주택이지만, 가장 가치 있는 정부 땅은 8,082m2의 망가레 Garus Ave에 있는 3백5십만 달러의 택지이다. 하우징 뉴질랜드가 이 땅을 개발할 계획이 아직 없어 한동안 빈 공터로 남아 있을 듯하다. 이곳을 개발하면 182m2짜리 주택이 44채가 들어갈 수 있다.
37년째 Hapua Street에 사는 정부 주택 세입자는 이제 가족도 없고 혼자 지내며 이곳이 너무 분주하여 선택할 수 있다면 좀 한적한 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CoreLogic은 오클랜드에 있는 하우징 뉴질랜드의 주택 47,954채의 총 가치는 168억~248억 달러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3,500채가 1백만 달러를 넘고 5채는 2백5십만 달러 이상을 한다.
하우징 뉴질랜드는 전체 정부 주택의 가치에 대해 말하지 않았지만, 뉴질랜드 전체 63,209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