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제 식어간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인구 성장률과 거의 비슷한 0.5%를 기록하는 등 뉴질랜드 경제가 계속 냉각되고 있다.
21일 오전 공개된 뉴질랜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에 0.5%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성장률도 2.7%로 3년 반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말 4%를 기록한 후 5분기 동안 계속 내리막길인 셈이다.
GDP를 구성하는 산업을 카테고리 별로 보면 1분기에 13개 산업이 성장했다. 서비스 산업과 통신 분야가 성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런 성장은 1% 정도 감소한 건설 활동의 침체로 상쇄되고 말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통계청의 발표는 예상했던 것이라며 경제가 계속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