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미·영·프 시리아 공습 이유 수용”
재신더 아던(Jacinda Ardern) 뉴질랜드 총리가 미국·영국·프랑스의 시리아 공습 직후 이들의 공습 이유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14일 오전(뉴질랜드 시간)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공습이 있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던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항상 외교적 노력과 다자간 접근을 선호해왔지만 유엔 안보리에서의 거부권 행사로 그런 행동 방안이 취해지지 못했다”며 “우리는 이번 사안에서 러시아가 취한 것 등 거부권 행사를 강력하게 비판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에 따라 뉴질랜드는 미국, 영국, 프랑스가 중대한 국제법 위반 사항과 민간인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으로 그런 대응조치를 취하게 된 이유를 수용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