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선 킹메이커, 부총리 겸 외무장관에 임명
뉴질랜드 총선의 ‘킹메이커’로 불렸던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제일당 당수가 부총리 겸 외무장관에 임명됐다고 24일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치러진 총선 결과 의석수 과반을 차지하는 정당이 나오지 않자 제3당 뉴질랜드제일당이 국민당과 노동당의 운명을 가름하게 됐다.
결국 지난 19일 피터스 대표는 노동당의 손을 들어줬고, 재신더 아던 대표가 총리가 됐다.
당시 피터스 대표는 “뉴질랜드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품위가 떨어지고 열한한 상황 속에 살고 있다. 집권당은 뉴질랜드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부총리직을 제의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