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
Trade Me는 지난 몇 개월간의 부진을 떨치고 부동산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고 보도하였다.
Trade Me 부동산 가격 지표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국 평균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은 지난달 2.5%가 오른 $639,150가 되었다. 뉴질랜드 15개 지역 중 한 곳을 제외하고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이 작년보다 상승하였다. 지난 5개월간의 침체하였던 시장이 다시 반등하여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제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Nigel Jeffries대표는 말하였다.
작년 11월보다 신규 리스팅은 5% 증가하였지만, 부동산 웹페이지 뷰는 작년보다 15%가 늘어났다. Jeffries 대표는 신규 리스팅이 증가하였어도 부동산 판매가 빨리 진행되어 실제 웹사이트에 등록된 매물 수는 작년보다 7.7% 줄었다고 지적하였다. 이는 부동산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지방의 부동산 소유자는 두 달 연속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이 5.4% 상승하여 여유로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15개 지역 중 8개 지역이 11월에 평균 판매 희망 가격 최고를 기록하였다. 사우스랜드 주택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13.1% ($286,600), 혹스베이는 12.2% ($495,450), 왕가누이는 11.6% ($322,850 ) 증가하였다. 그 뒤를 이어 웰링턴은 10.8% ($563,850), 와이카토 7.5% ($538,600), 넬슨 4.4% ($558,900), 오클랜드 3% ($938, 800), 캔터베리 1.8% ($478,650)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이 인상되었다. 기스본만이 작년보다 8.1% 하락하였다.
노스랜드와 타라나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부동산 웹페이지 뷰가 30%가 늘었고, 혹스베이, 넬슨과 사우스랜드 또한 20% 이상 웹페이지 뷰가 늘었다.
선거 이후 냉랭했던 웰링턴 부동산 시장도 11월에 다시 활기를 찾았다.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작년보다 10.8%가 인상된 $563,850가 되었다.
웰링턴의 경우 선거 이후 불안감으로 부동산 리스팅이 크게 늘었는데, 주택 구매 활동도 이에 못지않게 늘어났다. 주택 매물 당 페이지 뷰는 12% 증가하였고, 11월 말 Trade Me에 등록된 웰링턴 총 매물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가 줄었다. 주택 판매가 빨리 이뤄져 신규 리스팅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물 수는 감소하였다.
웰링턴 외곽 지역의 부동산 가격 기대도 크게 올랐다. Upper Hutt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20.1%가 오른 $507,800였고, Porirua, Kaipiti Coast와 South Wairarapa도 2016년 11월보다 15% 이상 인상되었다.
Jeffries 대표는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도 3%가 올라 $938,800 최고가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전년도보다 4개월 연속 오클랜드 부동산 리스팅을 검색하는 사람의 수가 늘었다. 만일 이러한 추세가 내년까지 계속된다면, 주택 구매자 간의 상당한 경쟁이 예상된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도 작년보다 5.4%가 올라 거의 50만 달러($497,000)에 이르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전체 리스팅은 12%가 감소하였고 2년 전보다 32%나 감소하여 주택 공급에 차질이 있어 보인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오클랜드 이외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수요가 공급을 앞서 상당한 가격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Jeffries 대표는 방 1~2개의 소형 주택과 방 3~4개 짜리의 중형 사이즈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하였다고 밝혔다. 웰링턴에서 대형 주택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곳 대형 주택의 판매 희망 가격은 작년 대비 16.5%가 오른 $951,550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