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자 활동 위축되지 않아
CoreLogic의 9월 주택 가격 지표에 따르면 해밀턴과 더니든의 주택 가치가 지난 3개월간 2.4% 인상되었다. 더니든은 이로써 1년간 주택 가치가 10% 상승한 곳이 되었고, 해밀턴은 올 3월 값과 같아졌다.
지난 3주간 와이카토 지역의 신규 리스팅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고, 해밀턴의 주택 가치는 1년간 5% 정도 성장했다.
2018년 9월 말 기준 웰링턴의 주택 가치는 1.9%, 타우랑가는 1.4% 인상되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몇 개월간 주택 담보 대출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Nick Goodall 상임 연구원은 첫 주택 거래와 투자자 거래도 늘었지만, 은행 금리를 재고정하는 고객이 늘면서 대출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 주택 구매자는 키위세이버 기금을 활용하여 주택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은 정부의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크게 위축되진 않았다.
현재 정부가 고민 중인 양도세 적용이 현실화가 되면 투자자의 활동이 크게 줄어들 수 있지만, 현재로는 양도세가 적용될 것 같지 않다고 Goodall 상임 연구원은 말했다.
키위빌드 추첨이 시작되면서, 시장가보다 10만 달러 미만에 새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로또’와 같은 찬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클랜드 주택 가치는 지난 3개월간 0.7% 하락했다. 노스쇼어는 0.8% 하락했다.
오클랜드는 신규 건축 허가가 크게 늘었으며 키위빌드 주택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면 주택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다.
현재 노동 시장은 상당히 건재하지만, 해외 요인이나 현지 사업 투자 감소 등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났거나 수요가 줄어드는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현재 시장은 투자자에게 우호적이진 않다. 임대 수익의 감소에 따라 일부 투자자는 다른 옵션을 고민하고 있으며, 상업용 부동산 투자로 이동하려고도 Goodall 상임 연구원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