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판매 저점 찍고 상승
부동산 판매 자료를 살펴보면 올 2분기 주택 판매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면서 판매 수수료가 4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Interest.co.nz의 최근 분기별 주택 시장 활동 분석을 보면 부동산 시장 활동이 바닥에서 벗어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REINZ은 올 2분기(4월~6월)에 20,400채의 주거용 부동산을 판매하였다고 전했다.
판매량은 1분기보다 10.2%가 늘었다. 무엇보다도 작년 2분기 때보다 6.7% 증가했다.
2016년 하반기에 판매량이 줄어든 이후 전년도 같은 때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2016년 2분기에 비해 판매된 주택 수는 20%나 적다.
판매량 증가는 특히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기도 하다.
올 2분기 주택 판매 총 수수료는 전년도 2분기보다 3,400만 달러(9.3%)가 증가한 4억2,000만 달러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2016년 2분기때보다는 6,700만 달러(-14.2%)가 줄어들었다.
부동산 감독원(Real Estate Authority)에 따르면 부동산 에이전트의 수는 지난해 말 이후 최고인 16,000명이라고 한다. 에이전트 수가 늘어 에이전트 당 판매 수는 크게 줄었다. 2016년 6월 한 에이전트당 평균 주택 판매 수는 6.5채에서 올 3월 4.7채로 27.7%가 감소했다.
그리고 오클랜드 시장의 부동산 에이전트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에이전트 수는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져서 에이전트 한 명당 연간 판매량은 2015년 5건에서 점차 감소하여 올 3월 3건으로 줄었다.
부동산 업체마다 커미션 비율이 다르지만, 남섬 웨스트 코스트의 평균 주택은 부동산 수수료로(GST포함)로 약 1만 달러 정도 지불하고 집값이 비싼 오클랜드는 평균 2만6천 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