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관광객, 타우포에서 온천하다 숨져
아시아계 관광객 한명이 21일 오후 타우포 인근 스파 파크에서 온천욕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보도했다.
타우포 경찰은 아시아계 관광객 한명이 이날 낮 카운티 애비뉴에 있는 오투무헤케 스트림 스파 파크에서 온천욕을 하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30분이 조금 지나 신고를 받은 앰뷸런스가 현장에 도착했다며 그러나 남자를 소생시키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온천수가 흐르는 스파 파크는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데다 무료여서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사고 당시 남자는 혼자 타우포 스파 파크에 있는 오투무헤케 스트림에서 온천을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필 에드워즈 경사는 남자가 다리 부근의 하천에서 얼굴을 아래로 향한 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며 관광객 2명이 이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에드워즈 경사는 남자의 여권을 가지고 인터폴을 통해 가족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검시국에도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