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에 있는 고층 건물 건축회사인 ‘헹이 퍼시픽’이 오클랜드 도심에 57층짜리 호텔 아파트 복합 건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29일 밝혔다.
헤럴드는 이 회사가 3억 달러를 투입해 추진하려는 퍼시피카 프로젝트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타워가 될 것이라며 공사가 워터프론트 부근에서 내달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멜버른에서 보름에 한 번씩 오클랜드를 찾아 계획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딘 포시 헹이 퍼시픽 이사는 최근 오클랜드 아파트 건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내년 3월까지는 구조가 올라가는 걸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터는 커머스 스트리트와 고어 스트리트 사이에 있으며 아파트 282가구와 호텔이 들어가는 건물 높이는 178m다.
헹이가 멜버른에서 첫 번 째 추진한 프로젝트는 2 동의 인접 빌딩으로 이루어진 사무실 블록을 개조한 윌리엄 프로젝트로 23층 타워와 21층 빌딩을 야외 수영장이 있는 호텔로 만들었다.
또 하나는 멜버른 CBD에 69층짜리 아파트 타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루빅스 큐브 모양의 특이한 외관이 지닌 빌딩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