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모기지 대출 건수 크게 줄어
부동산 분석 회사인 Valocity는 지난 2년 동안의 오클랜드 주택 판매 침체는 모든 유형의 부동산 구매자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Valocity는 2014년부터 3월부터 2018년 3월 말까지 12개월 동안 등록된 주택 담보 대출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를 첫 주택 구매자, 투자자, 이사 목적, 모기지 재고정, 그리고 두 번째 주택 구매자로 대출자 유형별로 구분하였다.
전국 단위로 조사하면서, 오클랜드, 해밀턴, 타우랑가, 웰링턴, 캔터베리와 더니든과 같이 주요 도시 자료를 따로 살펴보았다.
뉴질랜드 전체에서 모기지 대출 건수가 줄었지만,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오클랜드였다. 모기지 대출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주택 판매량이 그만큼 감소했다는 것을 뜻한다.
REINZ는 2015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오클랜드 부동산 판매가 30,63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제시했다. 판매량이 그 이후 계속 줄더니 올 3월까지 12개월간 21,628건으로 29.4%가 감소했다.
오클랜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의 주택 판매량은 같은 기간 12.7% 감소했다. 결국 판매량 하락을 이끈 것은 오클랜드였다.
Valocity의 자료에 따르면, 모든 대출자 유형에서 모기지 대출 건수가 감소했는데, 투자자가 가장 많이 감소했고, 그다음으로 두 번째 집 구매, 이사 목적, 모기지 재고정, 그리고 첫 주택 구매자였다.
또한 이 보고서는 2016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모기지 대출 건수가 최고를 기록한 이후 하락하기 시작하였는데, 첫 주택 구매자나 이사 목적의 대출 건수는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Valocity 보고서는 모기지 대출 금액에 대한 자료는 제공하지 않지만, 중앙은행의 자료와 결합하면 뉴질랜드 전체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대출 금액은 2016년 3월 기준 $190,100에서 2018년 3월 기준 $273,687로 늘었지만, 투자자의 평균 대출 금액은 같은 기간 $1,122,550에서 $712,315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