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봄맞이 신규 리스팅 늘어
오클랜드와 캔터베리 부동산 시장이 이른 봄을 맞아 리스팅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8월 Realeaste.co.nz에 신규 등재된 매물은 8,739개인데, 이중 절반이 오클랜드와 캔터베리의 것이었다.
Vanessa Taylor 대변인은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이면 집을 팔고자 하는 사람이 느는데, 올해는 오클랜드와 캔터베리에 봄이 일찍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캔터베리는 지난 몇 개월간 상당히 활발한 부동산 시장을 형성했지만, 오클랜드는 이제 봄을 맞아 신규 리스팅이 크게 늘어 활발한 거래가 기대된다.
Taylor 대변인은 8월 오클랜드 신규 리스팅은 전년도보다 6% 증가하였고, 캔터베리는 7.2%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 신규 리스팅은 작년 8월과 비교해서 단지 0.1%만 늘었다.
또한 11개 지역에서 판매 희망 가격이 최고를 기록했고, 9개 지역은 부동산 매물이 최저를 기록했다.
센트럴 오타고/레이크스 지역은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이 $1,019,094로 뉴질랜드 최고를 기록했다.
Taylor 대변인은 realestate.co.nz이 11년간 정보를 수집한 이래 판매 희망가격이 1백만 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노스랜드의 판매 희망가격은 1.8%가 상승한 $635,112였고, 북섬 중앙은 4.5%가 오른 $488,420, 혹스베이는 3.7%가 인상된 $521,138, 마나와투-황가누이는 3.7%가 인상된 $370,597, 와이라라파는 6.6%가 오른 $520,127, 그리고 웰링턴은 1.7%가 상승한 $639,553를 기록했다.
남섬의 넬슨 지역의 판매 희망 가격은 전년도 대비 4.4%가 오른 $650,293였고, 말버러는 4.6%가 오른 $520,852, 캔터베리는 1.6%가 상승한 $507,992, 그리고 오타고는 6.6%가 상승한 $401,499였다.
뉴질랜드 최고 가격을 기록한 센트럴 오타고/레이크스가 오클랜드 가격을 얼마나 오랫동안 상회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주거용 부동산 매물 수가 가장 적다고 한다.
8월 realestate.co.nz에 등재된 전체 주택 매물은 21,20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때보다 1.6% 감소했다. 주택 매물이 적은 지역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아 집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팔리고 있다고 Taylor 대변인은 말했다.
코로만델의 리스팅은 9.2%가 감소한 433건이었다. 북섬 중앙의 리스팅도 18.6%가 준 336건이었고, 타라나키 리스팅도 8.1%가 감소한 533건이었다. 마나와투-황가누이의 리스팅도 전년도 대비 28.2% 감소하였고, 와이라라파도 7.6% 줄었다.
남섬의 경우 말버러의 신규 리스팅 등록이 4.0% 줄어든 245건이었고, 웨스트 코스트는 16.1%가 줄어든 482건, 오타고는 17.9%가 감소한 430건, 그리고 사우스랜드는 23.6%가 줄어든 403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