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부둣가에 ‘하늘 식당’ 뜬다
오클랜드에 지상 50m 상공에 뜬 하늘 식당이 등장한다.
‘디너 인 더 스카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식당은 새로운 착상의 국제적인 식당으로 손님들은 오클랜드 퀸즈 워프에 있는 ‘더 클라우드’ 상공 50m 지점에 매달아 놓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15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 식당이 영업을 하는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로 매일 7차례씩 손님을 태우고 하늘로 올라가 멋진 전망을 보여주면서 브런치나 점심, 저녁, 와인,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식당은 11년 전 벨기에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는 도쿄, 런던, 파리 등 50여 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벤츠 인 더 스카이’의 공동 대표인 스티브 정은 “지난 몇 년 동안 뉴질랜드의 음식과 레스토랑 업계가 크게 성장해왔다“며 우리의 컨셉을 가져와서 현지 고객과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식사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때가 됐다. 오클랜드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레스토랑의 매력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는 유명 셰프들이다. 오클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사이먼 골트, 개러스 스튜어트, 필 클라크 등 뉴질랜드의 유명 셰프들이 디너 인 더 스카이의 요리를 맡게 되는데 손님들은 그들의 요리하는 장면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3주 동안 매일 7차례씩 열리는 행사 티켓은 티켓 마스터를 통해 현재 판매 중이다.
하늘 식당은 매일 브런치 1회, 점심 2회, 와인 테이스팅 1회, 칵테일 세션 1회, 저녁 2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