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아파트 열풍을 이끄는 건축 회사들
오클랜드에 아파트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얼마나 많은 아파트를 개발하고 있는 것일까? 오클랜드 부동산 컨설턴트 회사인 RCG의 부사장인 John Polkinghorne은 오클랜드 아파트 개발을 주도하는 회사들을 Greater Auckland라는 웹사이트에 소개하였다.
2012년 이후 6,000채에 가까운 신규 아파트 유닛과 타운 하우스가 공급되어 오클랜드 주택 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있지만, 오클랜드 인구 증가 속도를 맞추기에는 부족하다.
지금까지 아파트 개발 업체 중 가장 큰 회사는 Robert Holden’s Conrad Properties였다.
이 개발회사는 다른 업체보다 두 배 많은 양의 아파트 공사를 진행 중이며, Lily Nelson Partnership이 2위, 그리고 Lamont & Co가 3번째로 많은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거나 진행할 예정이었다.
Lily Nelson은 부동산 경기가 불경기였던 2012년에 오클랜드 시내의 Sugartree 아파트 3동 개발 공사를 시작하였다. 1동은 완공되었고, 2번째 단계도 막 마무리되어 입주자를 받고 있으며, 마지막 단계 공사를 올 초에 시작하였다.
오클랜드에는 7,600채의 신규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공사가 진행 중이며, 3,300채의 신규 유닛이 분양 광고 중이다. 여기에는 은퇴주거단지나 실버타운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오클랜드 아파트 공사를 가장 많이 진행한 최대 건축 시공회사는 Kalmar였고, 그다음으로 Hawkins와 Dominion이었다. 모두 상가, 사무실, 쇼핑센터나 호텔 등 큰 상업용 건설 경력을 갖고 있다.
최근 Leuschke Group과 Paul Brown & Architects가 아파트 전문 건축 설계사 회사로 부상하였다. Ockham Residential은 아파트 개발업체이면서 아파트 설계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Ryman이나 Summerset 같은 대규모 은퇴주거단지 개발업체들이 보통 설계부터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CBRE New Zealand의 Zoltan Moricz 대변인은 올해 오클랜드 CBD에 343개의 유닛이 벌써 완공되었다고 밝혔다. 873개의 유닛이 공사 중이거나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Moricz은 올해 오클랜드 CBD에 6억 달러 규모의 아파트 1,216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본다.
2012년과 2014년에는 오클랜드에 단 한 채의 아파트 유닛도 완공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에 갑자기 794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었다.
Moricz은 아파트 공급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서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공급 과잉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