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제외,
매물 부족으로 주택 가격 상승
지난달 오클랜드를 제외한 뉴질랜드 전체 지역의 주택 판매 가격은 상승했다.
전국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6.2% 인상되었지만, 오클랜드 가격은 같은 기간 0.1% 하락했다.
REINZ은 오클랜드를 제외한 뉴질랜드 전체 지역의 주택 가격이 $419,000에서 $455,000로 작년 7월보다 8.6% 인상되었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작년 7월 $836,000에서 올 7월 $835,000로 $1,000가 하락했다. .
7월에 주택 가격이 최고를 기록한 지역은 노스랜드($481,000, +5.7%), 타라나키($375,000, +15.4%), 넬슨($547,000, +15.2%), 말버러($453,500, +13.4% )였다.
Bindi Norwell 대표는 오클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부동산 매물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였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만이 주택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오클랜드 시티의 중간값은 1.6% 하락하여 $892,000가 되었고, 노스쇼어 중간값도 1.3% 내려가 $985,000가 되었다. 하지만 와이타케레의 중간값은 4.6%가 늘어 $774,000였다.
뉴질랜드 전국에서 7월 판매된 주택 수는 5,661채로 작년 7월의 5,619채보다 42채(0.7%)가 늘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주택 판매 수는 3,942채에서 3,949채로 0.2%가 늘었다.
경제 논평가들은 전통적으로 겨울은 부동산 거래가 저조한 시기이지만 호주의 부동산 침체가 이곳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1년 넘게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앞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drian Orr 중앙은행 총재도 오클랜드 주택 하락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우려와 달리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Barfoot이 8월 3일 발표한 부동산 거래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912,487로 한 달 전보다 1.8% 하락했다.
Peter Thompson 대표는 보통 7월에 부동산 판매 가격이 저점을 기록하지만, 판매량이 늘어난 것을 보아 활발한 봄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4개월 연속 오클랜드 주택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