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미 프로퍼티의 나이절 제프리스 대표는 오클랜드 주택 평균 판매 희망가격이 1월에 전월 대비 1.5% 하락하였고 이는 2012년 6월 이후 처음이라고 발표하였다.
지금까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던 주택 가격이 드디어 안정세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프리스 대표는 집 주인들이 걱정할 내용은 아니라고 덧붙여 말하였다. 판매 희망 가격을 월 단위가 아닌 년 단위로 보면 작년보다 11.7% 나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와이카토 지역의 가격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는데, 1월 판매 희망가격은 $511,750으로 12개월 전보다 10만 달러나 인상되었다. 와이카토 지역의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2012년 1월보다 43%나 증가하였다.
오클랜드 주택 시장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주택 시장은 1월에 강세를 보여주어 전국 주택 판매 희망가격은 작년 대비 11.4%가 인상되었다.
노스랜드,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렌티, 넬슨, 웰링턴과 오타고의 주택 가격 상승은 상당했다. 이들의 주택 가격 성장을 보면 키위들이 왜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는지 알 수 있다고 나이절 대표는 말하였다.
작년 대비 오클랜드 주택 판매 희망가격은 11.7%, 웰링턴은 12.6% 상승하였다. 하지만 크라이스트처치는 작년 1월보다 0.1% 희망 가격이 하락하였다.
지난 몇 개월간 방 갯수가 많은 주택이 가격 성장을 주도하였지만, 1월에는 상대적으로 방 개수가 적은 주택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낮은 가격대의 주택 수요가 그만큼 늘어서일 것이라고 나이절 대표는 언급하였다. 크라이스트처치와 웰링턴의 아파트 가격은 전년도 대비 20% 이상 인상되었다.
뉴질랜드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고급 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어 평균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