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평균 봉급생활자, 집 사려면 16년 저축해야
오클랜드에서 평균 봉급생활자 부부가 집을 사려면 16년 동안 저축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부동산협회(REINZ)는 오클랜드에 사는 평균적인 부부가 67만 달러짜리 집을 사는 데 들어가는 계약금(deposit)을 저축해 모으려면 그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빈디 노웰 REINZ 회장은 “각종 매체에서 젊은이들에게 5달러짜리 커피를 사 마시지 말고 토스트에 들어가는 아보카도 사는 것도 아끼라는 말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그렇게 해도 현실은 16년 동안 저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적인 주급을 받은 오클랜드 거주 부부가 평균적인 지출을 하고 20% 계약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하면 그 기간에 13만4천 달러를 모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북섬은 평균 6.5년, 남섬은 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웰링턴은 3년 정도, 캔터베리는 4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