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성적 1년 전보다 좋아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부진한 겨울을 맞아 어려움을 겪을지 모르나 주택 옥션은 1년 전과 비교해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6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4주간 옥션 결과를 살펴보면, 오클랜드에서 503채의 주택 옥션이 진행되었다. 이들 주택의 옥션 결과는 interest.co.nz의 옥션 결과 페이지에 나와 있다.
4주간 옥션 동안 211채가 판매에 성공했고 292채가 낙찰받지 못해 옥션 판매율은 42%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여 판매 방식으로 옥션보다는 네고를 선택하는 판매자가 늘었지만, 예상과 달리 옥션 판매율은 줄지 않았다.
이를 1년 전과 비교해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작년 같은 기간에 오클랜드에서 총 526채의 주택 옥션이 진행되었다. 그중 211채가 낙찰되었고, 292채가 판매되지 않아 네고로 넘어갔다.
작년 7월보다 올해 옥션에 나온 주택 수가 줄었지만(-4.4%) 옥션 매매에 성공한 주택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때보다 5.5% 늘었다. 7월 옥션 성공률은 작년의 경우 38%였지만 올해는 42%로 늘었다.
부동산 시장이 둔화되고 겨울을 맞아 냉랭한 분위기에도 놀랍게도 옥션 판매는 줄지 않았다. 옥션 결과로 보면 오클랜드의 겨울 옥션 경기는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