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렌트비 상승 예상
8월 뉴질랜드 렌트비 중간값이 작년보다 6.7%가 오른 $480로 3개월 연속 최곳값을 유지하고 있다고 Trade Me는 발표했다.
Aaron Clancy 렌트 담당자는 오클랜드, 웰링턴,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를 제외한 지역의 렌트 시장은 추운 겨울에도 뜨거웠다고 말했다. 8월은 보통 렌트 수요가 주는데 올해는 겨울에도 렌트 수요가 높아 이번 여름에 렌트비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에 나온 렌트 물량은 줄었고, 여름 전에 렌트를 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렌트비 상승을 가져왔다. 뉴질랜드 전체적으로 렌트 물량은 전년도보다 3% 감소했고 작년 여름처럼 렌트 대란을 피하고자 추운 겨울에 렌트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고 Trade Me Property의 Clancy 렌트 담당자는 말했다.
8월에 뉴질랜드 전체 지역의 렌트비가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혹스베이는 작년보다 렌트비가 13.9%가 인상되어 $410로 최고를 기록했고, 와이카토도 7.8%가 오른 $415, 오타고는 9.8%가 상승한 $450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렌트비는 5개월 연속 최고가인 $550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3.8% 인상된 가격이다. 겨울철임에도 수요가 많아 렌트비가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렌트 수요가 더 많아지는 여름에는 렌트비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카스터베이의 한 집은 리스팅을 올린 지 2일 만에 93개의 문의 이메일이 있었다.
웰링턴의 렌트비 중간값은 작년보다 8.9%가 오른 $490를 기록했다. 보통 웰링턴 렌트비는 여름에 다가갈수록 상승했으나 올해는 일찍부터 렌트비가 상승했다. 수요가 많아 웰링턴 렌트비는 올해 말이 가기 전에 $50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Hutt valley가 가장 인기가 많고, Lower Hutt은 작년보다 렌트비가 16.4%가 오른 $480를 기록했다. 그리고 렌트 문의는 작년보다 11%나 증가했다.
8월에 웰링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렌트는 Crofton Downs에 있는 방 2개짜리 타운하우스로 리스팅 2일 만에 51개의 이메일 문의를 받았다.
뉴질랜드 전체적으로 보면 방 1~2개의 소형 주택의 렌트비가 5.6%로 가장 많이 인상되었다. 그러나 오클랜드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해서 소형 주택의 가격 변동은 없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방 3~4개짜리 주택의 렌트비 중간값은 1.7%가 오른 $60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