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주택 가격 5개월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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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의 부동산 시장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꺾였다.
지난달 웰링턴의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이 하락하였다. Trade Me의 자료에 따르면, 2월 뉴질랜드 평균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은 1월보다 0.6%가 하락한 $626,050였고 웰링턴의 경우 1%가 감소한 $562,250였다.
오클랜드의 2월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1월보다 0.1%가 줄어든 $910,750였다. 주요 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은 1.1%가 올라 $499,300로 최고를 기록했다.
Nigel Jefferies 대표는 웰링턴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건 5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웰링턴의 부동산 매물이 4%가 늘어났고 판매 가격 상승이 주춤하여, 주택 구매자들이 간만에 긴장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웰링턴은 몇 개월 동안 주택 매물은 부족하고, 주택 가격은 계속 올라 집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Jeffries 대표는 웰링턴의 주택 가격이 하락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웰링턴 부동산 매물을 검색하는 사람의 수가 작년보다 10%나 늘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주택 수요가 있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클랜드의 부동산 수요는 이 지역의 최고치였던 2016년 2월보다 훨씬 밑돌고 있어서, 잠재적 부동산 구매자는 느긋한 마음을 가져도 될 것이라고 Jeffries 대표는 말했다.
오클랜드의 유닛에 대한 수요는 높아졌다. 유닛의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2.9%가 오른 $635,650였다. 대도시에서 유닛은 첫 주택 구매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중 하나이다.
혹스베이, 마나와투와 말버러 지역의 부동산 판매 희망 가격은 2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2월 혹스베이의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은 1년 전보다 15.9% 인상되었고, 마나와투는 14% 상승하였다. 캔터베리는 3.1% 인상되었고, 남섬의 웨스트코스트는 15.5%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