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바닷가 가족 별장은 어디에?
여름이 다가오자 가족이 편안하게 지낼 여름 별장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렇다면 오클랜드에서 가까운 바닷가 홀리데이 하우스는 얼마 정도 할까?
Homes.co.nz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닷가 별장을 원한다면 아무래도 운전을 더 오래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나 웰링턴에서 가까운 바닷가 홀리데이 하우스는 최소한 80만 달러 이상을 한다. Omaha, Langs Beach나 Opito Bay 근처의 주택 중간값은 1백만 달러를 이미 넘어선다.
하지만 북섬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20만 달러 정도면 별장을 장만할 수 있다. Poutu Peninsula에 있는 Te Kopuru의 주택 중간값은 $264,286이고, 노스랜드 동해안 동네인 Opononi의 주택 중간값은 $269,190이며, 왕가누이 근처 Kai Iwi의 중간값은 $175,553이다.
Jeremy O’Hanlon 대변인은 북섬 중간 아래 지역에서는 Foxton 동네가 교통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추천하였다. 이곳은 25만 달러 정도면 해안가 근처 별장을 살 수 있다.
Infometrics의 Mieke Welvaert 경제 분석가는 에어비앤비때문에 홀리데이 하우스 시장이 변화하였다고 말하였다. 예전에는 본인이 소유하거나 혹은 지인이 가지고 있는 별장을 빌려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에어비앤비로 별장을 소유하지 않고 단기로 이용하려는 사람이 늘었다. 그 결과 일 년 중 일정 기간만 머물기 위해 특정한 장소의 별장을 구매하려는 사람의 수요가 줄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 덕분에 홀리데이 하우스를 가지고 있다면 큰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어 투자용 부동산으로서의 수요가 늘었다.
만일 50만 달러의 모기지를 얻어 홀리데이 하우스를 샀다면, 하루 숙박료 $130로 연중 300일만 받으면 모기지 비용과 에어비앤비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여기에는 보수 비용이나 유지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홀리데이 하우스 임대로 가장 높은 수익을 얻는 동네는 아마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와이헤케, 퀸스타운이나 로토루아일 것이다. 홀리데이 하우스를 투자 목적으로 구매하려고 한다면 임대 수익률, 공실률, 보수 및 유지 비용 등을 고려하고 변호사나 회계사로부터 소득세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게 좋다.
REINZ의 Bindi Norwell 대표는 홀리데이 하우스는 자가 주택이 아니므로 40%의 담보를 은행이 요구할 수 있으며, 구매 후 이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