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발표된 ASB 은행의 주택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였다. 특히 오클랜드 주택에 대한 기대가 많이 식었다.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오클랜드와 북섬에서 더 많은 사람이 주택 가격이 더는 오르지 않고 금리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견한다.
응답자의 대다수가 지금이 집을 사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고 대답하였으나 3개월 전보다 덜 비관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은행의 대출 규제 이후 주택 시장이 경직된 것을 잘 보여주었다.
REINZ은 지난달 오클랜드 주택 매물은 늘었으나 가격은 하락하였고 팔리는 데까지 시간이 더 늘어났다고 발표하였다.
Realestate.co.nz 은 1월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매물이 늘고 판매 희망 가격이 낮아져서 구매자 중심의 마켓으로 전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신규 리스팅이 작년 1월보다 5.5% 늘었고, 구매자 수요는 25.39%나 줄었다.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12월의 949,898에서 소폭 하락한 $943,002이었다.
Barfoot & Thompson은 1월 오클랜드와 노스랜드 주택 판매 수가 629채로 지난 5년간 중 가장 저조했다고 보도하였다. 주택 판매 평균과 중간값은 12월보다 약간 높았다.
ASB 조사 기관은 최근 주택 시장의 판매가 저조하였고 여러 지역의 주택 가격 성장이 둔화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뉴질랜드 전체 지역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었고,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수가 줄었다.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기대치를 보여주었다.
주택 시장의 약세가 이번 분기의 주택 가격 기대에 영향을 미쳤다. 주택 가격에 대한 기대 하락이 가장 심한 지역은 오클랜드였다. 오클랜드 주택 가치가 작년 후반에 1백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퍼진 것 같다고 조사 기관 대변인은 말하였다.
이번 조사는 2,275명의 개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 범위는 1.9%이다.
ASB 의 수석 경제학자 닉 터플리는 이번 조사 결과가 시장의 변화와 일치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저금리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키위들이 늘고 있다. 2015년 후반부터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하였지만, 지난 6개월간 37% 이상의 사람들이 내년의 은행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전문가들은 2018년 후반까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리라 예측하지만 최근 은행들의 모기지 이자 인상 움직임으로 대중들의 기대치가 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