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을 노리고 주택을 빠르게 사고파는 주택 단기 매매, 이른바 플리핑을 단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작년 한 해 플리핑으로 거래된 주택당 평균 7만 달러 이익을 남긴 것으로 뉴질랜드 해럴드가 보도하였다. 이는 하루에 $2,000의 소득을 뜻한다.
CoreLogic은 작년 한 해 구매한 지 3개월 안에 다시 판매한 오클랜드 주택 정보를 분석하였는데, 작년 한 해 오클랜드 주택 플리핑으로 벌어들인 전체 수익은 2천5백만 달러였다.
뉴질랜드 전국으로는 450채 이상의 주택이 3개월 이내에 재거래되었으며, 세금 공제 전 이익은 3천5백만 달러였다.
플리핑 건수는 2007년보다 작았지만, 플리핑으로 남긴 이익은 주택 가격 상승으로 2016년이 더 높았다. 2007년에는 플리핑이 전체 거래의 2%를 차지하였다.
2년 이내 주택을 재거래할 경우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브라이트라인 테스트로 플리핑이 어느 정도 억제된 것 같다.
최근처럼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르고 오클랜드처럼 많은 부동산이 판매되는 경우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짧은 시간에 주택을 사고팔아서 이익을 남기려는 투기꾼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CoreLogic의 닉 구달 상임 연구원은 말하였다.
하지만 부동산에는 늘 위험이 따른다. 단기 판매로 손해를 본 사람들도 있다고 그는 덧붙여 말하였다.
단기 이익을 목적으로 세틀 전에 집을 되파는 사례도 많이 발견되었다.
지난주 신문에 소개되었던 파파쿠라 집도 세틀 날짜에 되팔아 $81,000 이익을 챙긴 한 예이다. 망가레 브릿지의 한 주택은 나흘 동안 5번 판매되어 첫 번째 판매 가격보다 50만 달러 높게 마지막에 거래되었다.
플리핑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자 부동산에이전트 감독위원회가 자체 조사를 통해 에이전트의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노동당의 필 트와이포드 대변인은 플리핑은 부동산 투기의 빙산의 일부이며, 이러한 투기꾼을 잡을 수 있는 엄격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노동당은 브라이트라인 테스트를 5년으로 늘리고, 부동산 투자자에게 주는 세제 혜택을 중지하고,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말하였다.
주디스 콜린즈 재무부 장관은 2년 안에 자가 주택이 아닌 투자용 부동산 판매로 인한 수익은 IRD의 관심 대상이 되며, 과세 대상이라고 강조하였다.
IRD는 아직 2015/16년 세금을 전부 정산하지 못하였지만, 곧 정산이 끝나면 브라이트라인 테스트로 얼마만큼의 세금을 거둬들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2016년 플리핑 요약
7만 달러 – 2016년 단기 주택 매매를 통한 주택 당 평균 이익
2천5백만 달러 – 오클랜드 단기 매매 이익 총액
3천 5백만 달러 – 뉴질랜드 전국 단기 매매 이익 총액
466채 – 3개월 이내 재거래된 뉴질랜드 주택 수, 전체 판매의 0.5%
285 채- 3개월 이내 재거래된 오클랜드 주택 수, 전체 판매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