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rve Bank slashes Official Cash Rate by 50 basis points
중앙은행, 기준금리 0.5%p 전격 인하… 추가 인하 가능성 열어둬
중앙은행이 신중함보다 과감함을 택했다.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하해 2.5%로 낮추며,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소폭 인하도 검토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와 지나치게 적은 인하 폭이 경기 회복을 더 지연시킬 위험을 고려해 더 큰 폭의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 요약문은 “기준금리를 보다 큰 폭으로 인하하는 것은 소비와 투자를 뒷받침할 명확한 신호를 제공함으로써 경기 둔화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물가상승률은 2.7% 수준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1~3%) 상단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이번 논의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결정 당시 여섯 명 중 두 명이 50bp 인하에 찬성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금리 인하 폭에 대해 위원 전원이 합의했다.
MPC는 “경제 내 여전히 여유 생산능력이 존재하므로, 인플레이션은 2026년 상반기 중 목표 중간 수준인 2% 부근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 인하의 여지도 남겨뒀다.
“위원회는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2% 목표 중간 수준에 안정될 수 있도록 필요 시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발표된 주요 기업 신뢰도 조사에서는 기업들이 경기 전망에 대해 더욱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며, 고용과 투자를 줄이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은행이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명분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MPC는 올해 2분기(6월까지 3개월)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큰 폭인 0.9% 감소한 점을 들어, 경기의 약세를 인정했다.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이번 금리 인하가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늘 발표된 기준금리 조정은 통화정책이 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인하는 모기지 보유자와 기업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또 “금리 하락은 성장, 고용, 투자에 모두 긍정적이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가정의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Reserve Bank slashes Official Cash Rate by 50 basis points
The Reserve Bank has opted for boldness over caution as it delivered a 50-basis-point cut the official cash rate to 2.5 percent, and signalled further reductions.
It said it considered a smaller cut, but was guided by the outlook, including stronger inflation pressures, and the risk that too small a cut would further hold back the economy.
“A larger reduction in the OCR could mitigate this risk by providing a clear signal that supports consumption and investment,” a summary of the Monetary Policy Committee (MPC) meeting said.
The RBNZ said it debated the upside risks to inflation, currently at 2.7 percent, and expected by many commentators likely to go through the top of the RBNZ’s 1-3 percent target band.
Unlike the July decision, when two of six members voted for a 50-basis=point cut, the MPC reached a consensus on the size of the rate cut.
“However, with spare capacity in the economy, inflation is expected to return to around the 2 percent target mid-point over the first half of 2026.”
The central bank left the door open for further cuts.
“The Committee remains open to further reductions in the OCR as required for inflation to settle sustainably near the 2 percent target mid-point in the medium term.”
A closely followed business survey this week showed firms increasingly downbeat about the outlook, cutting staff and investment, while facing stronger inflation pressures, which was seen as strengthening the case for a bigger cut.
The MPC acknowledged the economy was weak as shown by the bigger than expected 0.9 percent contraction in activity in the three months to June
Finance Minister Nicola Willis said the rate cut would ease pressure on households and businesses.
“Today’s Official Cash Rate shows monetary policy doing its job. The reduction will be welcome news to mortgage-holders and businesses, as OCR drops flow through to interest rates.”
“Falling interest rates are good news for growth, jobs, and investment. It also means more money in the hands of families with mortg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