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더 많아
부동산 시장이 냉랭한데도 12개월 안에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하는 사람보다 많았다.
Colliers’ International의 분기별 주택 가격 전망 조사에 따르면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았다.
퀸스타운 주택 가격 기대가 가장 높았고, 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 가격에 대해 가장 부정적이었다.
응답자들은 오클랜드의 주거용 부동산도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었고, 특히 아파트나 신규 주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olliers의 수석 연구원인 Chris Dibble는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 법안으로 인해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다소 냉각되었다고 표현했다.
10월 22일부터 효력을 발생하는 이 법안에 따르면, 외국인 구매자는 키위 주택을 구매할 수 없으나, 호주와 싱가포르 시민권자는 기존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 아파트 구매에 대해서는 규제가 완화되었다.
외국인은 20채 이상 유닛이 개발되는 아파트의 60%까지는 분양권을 구매할 수 있고 완공된 이후 임대할 수 있으나 이 아파트에서 거주할 수는 없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보다 26%가 많았다. 3개월 전에는 낙관적인 응답자가 비관적인 응답자보다 36%가 많았다.
3개월 전보다 낙관적인 응답자가 줄었지만 여전히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외국인 주택 금지 법안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3개월 전보다 줄어들었다고 Dibble 수석 연구원은 말했다.
새로운 법안에 관해 이야기할 때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부동산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단지 24%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지난주 Westpac의 경제학자들은 오클랜드와 퀸스타운 주택 가격이 외국인 구매 금지법으로 영향을 받겠지만, 큰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Colliers이 설문조사 결과도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보다 높았다. 하지만 겨울 동안 주택 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졌다.
응답자들은 오클랜드 기존 주택보다는 신규 주택과 아파트 가격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