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팔려면 가격조정에 적극적이어야”
집을 팔 때 가격에 너무 융통성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불리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고 오클랜드 최대 부동산 회사 대표가 경고했다.
10일 뉴질랜드헤럴드 원루프에 따르면 바풋앤톰슨의 피터 톰슨 대표는 집을 팔 때 협상 가격으로 집을 내놓는 사람들은 현 시장 상황에서 주택 가격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같이 밝혔다.
그는 협상 가격으로 집을 내놓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집 가격에서 움직이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일 뿐 아니라 자신이 정한 가격을 받아내려는 데 집착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사람들에게 주는 내 충고는 집을 내놓고 나서 첫 3주는 그 가격을 받아내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그 단계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때는 가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부동산이 시장에 나와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사람들이 집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집의 가치는 집주인이 받으려고 하는 가격과 사려는 사람이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가격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QV가 지난 주 내놓은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겨울 시즌 동안 오클랜드 지역의 주택 구입활동이 감소하면서 집을 내놓은 사람들은 집을 팔기 위해서는 가격에 대한 기대를 조정하고 협상을 하지만 안됐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