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달러, 뉴질랜드 GDP 호조로 급등
20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화(키위달러)는 뉴질랜드가 기대 이상의 경제 성장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급등했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8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0.0030달러(0.45%) 높은 0.664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질랜드 통계청은 지난 2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0.8%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추정치 0.5%를 웃도는 수치다.
2분기 GDP는 전년 대비 2.8% 늘어 예상치인 2.5%를 상회했다.
농업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소비자 지출, 건설 활동이 호조를 보이고 서비스업 확장세가 탄탄한 결과로 진단됐다.
통계청은 “서비스업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제품 생산과 1차 산업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이 4.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모든 산업군이 확장세를 기록했고 서비스 산업은 1.0% 성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