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도 없고 발코니를 공유하는 방 1개짜리 호주 아파트가 1백만 달러(NZ$1.08m)에 거래되었다.
시드니 엘리자베스 베이에 있는 잘 꾸며진 옥탑방으로 환상적인 시드니 바닷가 전경을 볼 수 있고 시드니 하버 풀장 바로 옆에 위치하지만 크기는 50m2밖에 되지 않는다.
이 집은 고급 주택가인 Billyard Avenue에 있는 한 아파트의 다락 방을 몇 년 전 개조하여 만들었다. 공용 발코니는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는 혼자만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04년에 호주달러 $535,000에 거래된 적이 있었으며 최근에 고급 요트 실내처럼 인테리어를 바꾸었다.
Ray White의 Double Bay 지점장인 Michael Finger는 현 호주 시장에서 1백만 달러는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잠재적 구매자의 대부분은 25세~40세 사이의 독신이었다고 한다.
이 아파트는 엘리자베스 베이를 내려다보는 경치가 환상적이며 적임자에게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또한 5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서 건강에도 좋다고 그는 덧붙여 말하였다.
시드니 부동산 시장이 작년만큼 불타오르진 않지만, 여전히 살아있다고 그는 덧붙여 말하였다.
Deloitte Access Economics 의Chris Richardson 이사장은 주택 버블이 터질 수 있으며 시드니가 이중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하였다.
이번 주에 발표된 Deloitte의 분기 사업 전망에 따르면 호주 가정은 스위스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소득 대비 가계 부채가 많은 나라로 지목되었다.
호주의 경우 일반직 노동자보다 집이 훨씬 많은 소득을 올렸다. 하지만 소득 대비 집값이 급상승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조정을 맞을 수밖에 없다. 금리도 꾸준히 오를 전망이기 때문에 가계 부채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