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5월 주택 가격 소폭 하락… 부동산 시장 여전히 약세
New Zealand House Prices Edge Down in May as Property Market Remains Weak
New Zealand’s housing market continued to show signs of weakness in May, with national property prices slipping slightly amid sustained high interest rates that are dampening buyer activity.
According to data released by the Real Estate Institute of New Zealand (REINZ) on June 17, the national median house price fell 1.4% year-on-year to NZ$795,000 in May. On a monthly basis, prices edged down by 0.1%.
“The housing market remains in a subdued phase,” REINZ noted. “While transaction volumes have picked up, overall demand has yet to recover meaningfully.”
Among the country’s major centres, Auckland recorded a sharper annual decline of 3.5%, exceeding the national average. Wellington also saw prices fall by 1.8%. In contrast, cities like Christchurch and Dunedin showed modest gains, underscoring regional disparities.
Jane McPherson, a director at REINZ, said that “market sentiment remains cautious, with high interest rates and broader economic uncertainty continuing to weigh on buyer confidence.” She added that any meaningful recovery may be delayed, as the Reserve Bank is expected to hold interest rates steady in the near term.
The Reserve Bank of New Zealand (RBNZ) left the official cash rate unchanged at 5.5% last month, maintaining its hawkish stance in an effort to curb inflation. Analysts say this elevated rate environment is one of the key factors restraining a housing market rebound.
Meanwhile, the number of new listings has shown a slight increase, suggesting that some vendors are beginning to return to the market. However, experts caution that a true turnaround is unlikely until interest rates begin to ease.
뉴질랜드 5월 주택 가격 소폭 하락… 부동산 시장 여전히 약세
뉴질랜드의 주택 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5월 주택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뉴질랜드부동산협회(REINZ)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 가격 중간값은 전년 대비 1.4% 하락한 79만 5,000 달러(NZD)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감소했다.
협회는 “주택 시장은 여전히 둔화 국면에 머무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수요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도시 중 오클랜드는 전년 대비 3.5% 하락하며 전국 평균보다 더 큰 낙폭을 보였다. 웰링턴 또한 1.8%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 등 일부 지역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 간 차이를 드러냈다.
REINZ의 제인 맥팔레인 이사는 “부동산 시장의 심리가 여전히 위축되어 있으며, 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이 매수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시장의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5.5%로 동결하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금리 수준이 주택 시장의 회복을 지연 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신규 매물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부 지역에서 매도자들이 시장에 복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반등은 기준금리 인하가 이루어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