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미 프로퍼티에 따르면, 오를 때로 오른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을 떠난 사람들이 노스랜드로 향하는 듯하다. 트레이드미에 등록된 노스랜드 주택의 12월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최고치인 $521,750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1년간 21%나 상승한 값이다.
지난 5년간 노스랜드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150,000(40%)가 상승하였는데, 이중 절반이 지난 12개월 만에 오른 것이다.
트레이드미 프로퍼티 나이젤 제프리스 대표는 지금까지 많이 논의되었던 오클랜드 ‘주변 지역’, 즉 베이오브플렌티, 와이카토, 노스랜드의 평균 판매 희망가격이 지난 18개월 동안 크게 향상되었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최근까지 노스랜드는 다른 두 지역에 비해 뒤처져었는데 11월에 50만 달러를 치고 넘어서더니 다른 지역과 달리 12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노스랜드는 12월에 최고가를 기록한 7개 지역(총 15개 지역) 중 하나였다. 최고가를 경신한 다른 지역으로는 기스본, 말버러, 마나와투, 넬슨, 사우스랜드, 와이카토가 있었다. 넬슨과 말버러가 특히 좋은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를 제외하고 뉴질랜드 다른 지역의 주택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12월에 최고가인 $464,600를 기록하였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55,450가 증가한 값이다.
반면, 12월 오클랜드 주택 판매 희망가격은 11월에서 $3,000 또는 0.3% 하락한 $908,850였다. 오클랜드는 최근 몇 달 동안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으며, 앞으로 몇 달안에 크게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 같다고 제프리스 대표는 말하였다.
현재 신규 리스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판매로 내놓은 주택 소유자들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꺼리고 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지만 지난 몇 년과 같은 급격한 상승세는 기대하지 않는다.
중앙은행의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로 주택 수요가 줄어들 듯 하지만, 여전히 오클랜드 집값은 작년 한 해 동안 13%나 상승하였기 때문에 주택 소유자들이 두려워할 일은 아니라고 그는 덧붙여 말하였다.
아파트, 타운하우스, 또는 유닛의 평균 판매 희망가격은 투자자용 주택에 대한 40% 담보 요구 이후 주춤해졌다. 가격은 여전히 강세이지만, 2016년 초반처럼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는 약하다. 현 시장에서 판매자는 줄어든 수요에 맞춰 기대치를 낮추고 시장 가격을 받아들여야 판매를 빨리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오클랜드의 경우 아파트는 작년보다 7.5%, 유닛은 9.1%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이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