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집 부족으로 경쟁이 치열
최근 Trade Me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국 렌트비가 작년보다 3.4%가 올라 최고가인 $460를 기록하였다.
Nigel Jeffries 대표는 임대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공급 부족으로 렌트비가 상승하게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렌트 주택 수요가 많아 웹사이트에 리스팅이 되자마자 거래가 진행된다고 한다.
Trade Me는 한 달 동안 웹사이트에 등록된 ‘전체 렌트 리스팅 수’와 그달 말 기준으로 세입자를 찾는 ‘가능한 렌트 집’을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11월에 ‘전체 렌트 리스팅 수’는 작년보다 15% 감소하였고, 11월 말에 ‘가능한 렌트 집’은 49%나 줄어들었다. 결국 세입자를 구하는 렌트 광고는 짧은 시간 안에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떤 경우는 집을 내놓자마자 세입자를 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렌트 집 공급 부족으로 한동안 뉴질랜드 임대주택 시장은 세입자에게 더 팍팍할 것으로 보인다고 Jeffries대표는 말하였다.
특히 웰링턴 세입자들이 가장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었다. 작년 11월보다 렌트비가 8.7%가 인상되어 렌트비 중간값은 주당 $470가 되었다.
웰링턴의 세입자를 구하는 ‘가능한 렌트’ 집은 작년보다 71% 줄어들었고, ‘전체 렌트 리스팅 수’는 작년보다 11% 감소하였다. 웰링턴의 경우 렌트 집이 등록되면 몇 시간 안에 상당한 문의가 있다고 한다. 11월에 Mt Cook의 방 2개짜리 임대 주택은 리스팅한지 3시간 만에 33개의 문의를 받았다.
오클랜드의 주당 렌트비 중간값은 작년보다 1.9% 올라 $530가 되었다. 오클랜드의 세입자를 구하는 ‘가능한 렌트’ 집은 작년보다 35% 줄어들었다. 오클랜드도 대학생들이 돌아오는 새해가 되면 치열한 렌트 집 고르기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크라이스트처치만 전국적인 렌트비 인상의 추세에서 벗어났다. 이곳 렌트비는 작년보다 1.3% 감소하였다.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설로 주택 공급이 수요와 균형을 맞춰 렌트비 인상을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
말버러는 작년 11월보다 렌트비가 $340에서 $420로 23.5%가 상승하였다. 웨스트 코스트는 22%가 올라 $288가 되었고, 황가누이는 12%가 올라 $320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