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용 부동산, 2018년 밝은 전망
뉴질랜드 상가용 부동산 시장이 선거 후 침체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고 Colliers International New Zealand의 Mark Synnott 대표가 밝혔다.
Synnott 대표는 산업용, 오피스, 관광 분야가 성장의 징후를 보이지만, 외국 구매자를 제한하여 값비싼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
2017년 후반기에 미판매된 상당한 물량이 다시 시장에 공급되어 2018년 초에 판매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에는 주요 기관 투자자나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률에 초점을 두고 ‘비전략적’ 자산을 계속해서 줄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높은 가격 때문에 임대 수익률을 극대화할 여지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프라임 건물은 여전히 임대 수익률 극대화가 가능하다. 낮은 공실률과 신규 공급 부족으로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높은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 수익률과 자본 이득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이 계속 뉴질랜드 부동산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정부가 외국인의 기존 주택 소유를 금지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많은 해외 투자자들은 어떠한 유형의 자산까지 해외투자자 사무소(Overseas Investment Office)의 영향을 받는 것인지 명확해질 때까지 투자를 망설일 수도 있다.
Synnott 대표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최고 가격대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하였다. 국내에서 최고 가격대의 상업용 부동산을 사들일만한 투자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오클랜드에서 5천만 달러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단지 한 개만 뉴질랜드인에게 판매되었다.
관광업은 호텔과 소매 판매를 촉진시킬 것이다. 해외 방문객은 2017년 10월까지 한 해 동안 370만 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4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 공급 부족현상이 악화되지만, 투자자들은 주거용 유닛을 구매한 후 에어비앤비로 임대하는 경우가 늘었다.
에어비앤비로 인한 임대주택 감소나 렌트비 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을 제한하기 법 제정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Synnott 대표는 언급하였다.
산업용 부동산 분야도 공급이 해결되지 않아 임대료와 토지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상거래의 성장으로 창고형 공장의 수요가 늘 것이다.
오피스 분야도 증가하는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여 2018년에도 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상가 비즈니스는 온라인 경쟁으로 수익이 감소할 수 있으나, 요식업의 발전으로 어느 정도 상쇄될 것으로 예상한다.
2~3년 전에 시작된 많은 아파트의 완공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는 여전히 주거용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2~3년 전에 아파트 붐을 인식하고 사전 분양받았던 사람들은 큰 이득을 보게 될 것이다. 한 예로, 마운트 이든의 Botanica 아파트를 2년 반 전에 분양받은 사람들은 20만~35만의 자본 이득을 보았을 것이라고 Synnott 대표는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