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부동산 시장, 쉽지 않을 듯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하락하였지만,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상승하였다고 REINZ은 이번 주에 발표하였다.
REINZ이 보도한 10월 오클랜드 주택 중간가격은 $850,000로 9월의 $848,000보다 조금 올랐지만 2016년 10월 $878,500보다는 3.2% 하락하였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오클랜드 주택 중간 가격이 전월 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경우이다. 중간 가격이 가장 높았던 작년 3월의 $905,000보다는 $55,000(6%)가 감소하였다.
주택 유형별 판매 지수를 보여주는 REINZ 주택 가격 지표도 12개월 전보다 오클랜드 가격이 1.2% 하락하여, 오클랜드 전체 부동산 시장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10월 베이오브플랜티 주택 가격도 9월의 $547,500보다 하락한 $520,000였지만, 2016년 10월의 $500,000보다는 높았다.
주택 중간 가격이 9월보다 하락한 지역은 노스랜드 (-$35,000), 타라나키 (-$10,000), 웰링턴 (-$29,100), 타스만, (-$52,700)과 넬슨 (-$33,500)이었다.
주택 판매 가격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전체 주택 판매량도 전년도 대비 16%나 감소하여 이번 여름 부동산 시장은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보통 10월에는 주택 판매량이 늘어났으나 올해는 달랐다. 주택 판매량이 9월보다 줄어든 지역은 오클랜드, 베이오브플랜티, 기스본, 마나와투-황가누이,웨스트코스트, 캔터베리와 오타고였다. 판매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으로는 웨스트코스트( -31%), 마나와투/황가누이(-24%), 노스랜드(-21%)와 베이오브플랜티(-21%)였다.
오클랜드의 경우 주택 판매량이 작년 10월보다 21%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매물은 1년 전보다 4%가 늘어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결코 밝지 않다.
10월에 주택 판매 중간값이 최고치를 기록한 지역으로는 와이카토, 마나와투/황가누이와 오타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