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고급 오피스 공간 크게 부족
보통 IT회사, 학원, 또는 전문 서비스 업체는 대규모의 사무 공간이 필요한데, 오클랜드 시내에 이러한 공간이 크게 부족하다. JLL은 2017년 4분기의 공실률 보고서에서 Wynyard Quarter와 Viaduct Harbour Precinct의 고급 사무실의 인기가 높아 고층 건물의 공실률이 5.7%에서 4.6%로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JLL의 연구 및 컨설팅 담당 이사인 Tom Barclay는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1,000m2 이상의 사무 공간으로 이주를 원하는 많은 세입자들이 적절한 공간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Wynyard Quarter는 중점적으로 A 등급 사무 공간 개발을 해 왔고, 앞으로도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프라임 오피스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당 정부 임기 동안 1,000m2 이상의 공간을 요구하는 세입자들이 크게 늘었다. 지난 10년간 교육 관련 학원은 두 배가 늘었다. 또한, IT, 통신과 전문 서비스 분야도 오클랜드 시내에서 크게 성장하였다. 법률회사, 보험 회사, 관공서들이 시내를 벗어난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현재 오클랜드 CBD 사무 공간 중 IT와 통신 회사가 38%를 차지하고, 전문 서비스 업체는 상대적으로 높은 25%를 차지하고 있다.
Wynyard Quarter에 Auckland Transport, Datacom이 이미 자리 잡았으며 곧 AA도 이곳으로 이전할 것이다. 이곳은 CBD에서 가깝고, Britomart 역이나 Ferry Terminus까지 걸어서 갈 수 있으며 고속도로에 가까워 최고의 요지로 꼽힌다.
공실률이 줄어든 Wynyard와 달리 오클랜드 CBD의 공실률은 2.4%에서 5.8%로 늘어났다. 프리미엄 오피스 공간은 여전히 수요가 높지만, 낮은 A 등급 빌딩은 세입자를 구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세입자가 새로 지은 고급 오피스 공간으로 이주함에 따라 기존 건물주들은 오래된 건물을 업그레이드하여 고급 오피스 공간을 원하는 세입자의 입맛에 맞추려고 한다.
사무실 임대 수요가 워터 프론트쪽으로 몰리면서 시내 외곽이나 대학가 건물은 높은 장기 임대 수익이 보장되는 기숙사,호텔이나 아파트로 용도 변경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2016년 11월에 발생한 지진으로 웰링턴은 오클랜드와 비슷하게 A 등급 고급 오피스 공실률이 크게 줄었다. JLL의 수석 연구 컨선털트인 Chris McCashin은 웰링턴에 최근 500m2 이상의 오피스 신규 공급이 사실상 없어 웰링턴의 프라임 빌딩 공실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말하였다. 곧 오피스 신규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 Customhouse Quay에 17,000m2 오피스 공간과, PwC 건물의 10,000m2 공간이 곧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