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부동산 매매 7년래 최저
지난 달 오클랜드 지역의 부동산 매매가 7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오클랜드 지역 최대 부동산 회사가 밝혔다.
6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바풋 앤 톰슨은 오클랜드 지역의 9월 부동산 매매가 8월보다 15%, 전년 동기대비 37%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을 내놓은 사람들이 싼 가격으로 팔지 않으려하고 하면서 부동산 가격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바풋 앤 톰슨에 따르면 오클랜드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3분의 2는 75만 달러 이상이었다.
그리고 평균 가격은 92만8천213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 올랐다.
바풋 앤 톰슨의 피터 톰슨 대표는 “매매 물량이 10~15% 정도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가격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바풋 앤 톰슨이 취급한 주택들의 중간 가격은 86만 달러로 평균 가격보다는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비싼 집들이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정부가 정한 보통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주택가격의 적정선은 65만 달러다.
톰슨 대표는 주택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공급 물량 부족이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