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매물 늘어
오클랜드 주택 매물이 6년 만에 최고로 많아져, 3월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바이어 마켓이 확실해졌다.
Realestate.co.nz은 3월 말 웹사이트에 등재된 오클랜드 주택 리스팅 수가 9,572개라고 밝혔다. 작년 3월 웹사이트에 등록된 9,026개보다 6%가 늘었고, 2016년 3월 6,443개보다는 49%가 증가했다.
연간 3월 자료만 살펴보면 2012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매물이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특이하게도 이번 3월에는 오클랜드 주택 판매 희망 가격과 신규 리스팅 모두 감소했다.
Realestate.co.nz는 3월에 등록된 신규 리스팅 수가 4,171건으로 작년 3월 4,700건보다 줄었고, 2016년 3월 3,902건보다 늘었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최고 가격을 기록했던 올 2월 $994,175에서 3월 $963,888로 하락하였고, 2017년 3월의 $969,532보다 약간 낮아졌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여름 성수기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비수기인 겨울을 맞이할 듯하다.
3월 말 웹사이트에 등록된 캔터베리 지역의 매물은 4,082개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를 보여주었다.
웰링턴은 이러한 추세에서 벗어났다. 올 3월에 realestate.co.nz에 등록된 주택 매물 수는 1,208개로 작년 3월 1,330건이나, 2016년 3월 1,295건보다 작았다.
Realestate.co.nz에 따르면 판매 희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10개 지역에 주요 도시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오클랜드 지역의 주택 판매 희망 가격 하락으로 구매자는 더 여유를 갖고 집 구매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