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더 아던, 샌드링햄에 새 집 샀다
오는 6월 출산 예정인 재신더 아던 총리와 파트너 클라크 게이포드가 오클랜드 샌드링햄에 새 집을 샀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3일 총리실로부터 새 집 구입을 확인했다며 출산 휴가 때 가족들이 함께 머무르기 위해서는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대지 643평방미터에 들어선 이 집은 1920년대식 침실 4개짜리 방갈로로 경매 사이트에는 지난해 카운슬 감정가(CV)가 177만 달러로 나와 있다.
아던 총리 부부는 현재는 포인트쉬발리어에 있는 침실 3개짜리 집에 살고 있으며 웰링턴에 있을 때는 손던에 있는 총리 관저를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쉬발리어 집은 벽돌집으로 CV가 110만 달러다.
샌드링햄 집은 마당에 커다란 포후투카와 나무에 트리 하우스도 있으며 학군은 발모럴 초등학교, 발모럴 중학교, 마운트 앨버트 그래머와 오클랜드 걸즈 그래머 스쿨 등이다.
현지 주민들은 총리가 옆집으로 이사 오는 데 대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사 시기는 아직 분명치 않지만 아던 총리 경호실 팀이 현재 인근 주택을 24시간 경호를 위한 경호원들의 주거시설로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존 키 총리 시절에는 총리 경호팀이 오클랜드 시내 파넬에 있는 키 총리 자택 인근에 경호원 숙소를 알아보는 동안 키 총리 집에 캠프밴을 갖다놓고 그 안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키 총리 자택은 지난해 9월 중국계 구매자에게 2천만 달러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