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팔 때나 살 때 하기 쉬운 실수들
집은 평생 우리가 구매하거나 파는 물건 중 가장 비싼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구매자나 판매자가 집을 사거나 팔 때 자주 하는 실수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실수는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가져온다. 부동산 에이전트가 전하는 주택 매매에서 하지 않았으면 하는 실수를 아래에 전한다.
판매할 때
모두가 내 맘 같지 않다.
최소한 집을 팔 때는 청소를 깨끗이 하고 집안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하지 못한다. LJ Hooker의 Karl Leathley 에이전트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을 내놓을 때는 최대한 많은 잠재적 구매자에게 어필할 방법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어떤 집주인은 많은 장식품과 여러 물건을 전시하고 싶어 하지만 먼지가 쌓여있다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집이 너무 휑하게 비어있다면 무언가를 채울 필요도 있다.
안 하니만 못한 리노베이션
Leathley에이전트는 만일 리노베이션을 할 생각이라면 약간 손대는 것보다는 안 하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여기저기 조금씩 고치면서 돈을 쓰는 것보다는 그대로 놔두고 가격을 조정하는게 더 효율적이다. 돈을 아끼기 위해 듬성듬성 손을 보다 보면 부자연스럽고 문제점을 더 두드러지게 할 뿐이다.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고 구매자에게 맡기면 일반적으로 판매 가격이 낮아진다. 하지만 구매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집을 고칠 수 있기도 하다.
Bindi Norwell 회장은 판매자가 리노베이션에 과도한 돈을 썼다가 그 돈을 회수할 수 없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화려한 페인트
가능한 한 너무 개성적이지 않은 색깔을 고르는 게 좋다. 아이들 침실에 화려한 색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잠재적 구매자가 이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무난한 색을 고르는 게 좋다.
주관적인 판단
Norwell 회장은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서 그 동네의 오픈홈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자신의 집과 경쟁이 되는 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랫동안 자기 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집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를 볼 수 있고 다른 집 오픈홈에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판매자에게 솔직하게 집에 대한 평가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구매자
초과 지출
구매자는 집 계약을 하기 전에 자신이 얼마까지 지불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실히 알아야 하고 그것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Norwell 회장은 말했다.
집은 유지보수하는데 상당한 돈이 필요하다. 금리가 오르면 경제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보험을 비롯해 재산세, 요지 보수 등의 추가 비용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 마음에 드는 집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합리적으로 이를 유지할 수 있는지 계산해야 한다.
가격만을 고집
그렇다고 집 가격만을 따져서도 안 된다고 Norwell 회장은 말했다. 가장 저렴한 집이 항상 가장 좋은 옵션은 아니다.
자신의 현재 상황과 미래 상황에 맞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다. 집을 사고파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몇 년 후까지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
리노베이션
Leathley 에이전트는 리노베이션이 마무리가 된 집보다는 고쳐야 하는 집을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수가 많이 필요한 집에 대해 은행 대출이 까다로워 첫 주택 구매자가 구매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사전 조사
Norwell 회장은 관심 있는 동네를 충분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사고자 하는 집의 시장 가격을 알아낼 수 있다. 구매자는 집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법률 조언을 받고 전문가로부터 빌딩 리포트를 받는 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