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건물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창고건물(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컸지만, 공급은 상당히 부족하여 임대료가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Colliers International의 수석 연구원인 Leo Lee는 신규 건축으로 공급이 늘었지만, 이들 대부분을 주인이 점유하여 창고건물의 공실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웰링턴의 창고건물의 공실률은 전년도의 2.9%에서 2.1%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축 건물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창고건물을 건설한 토지도 부족하여 공실률을 하락하는 데 한몫을 하였다.
낮은 공실률로 웰링턴의 1등급 산업 창고 임대료는 제곱미터 당 127달러 올랐고, 2등급 창고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98달러가 되었다. 낮은 공실률에도 계속 늘어나는 수요 때문에 내년에 임대료 상승 압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Lee 연구원은 말했다.
오클랜드의 경우 산업용 창고건물 공실률은 2.2%로 1년 전 1.9%에 비해 늘어났다. 임대료도 상승했는데, 1등급 창고건물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121달러이고 2등급은 101달러였다.
Goodman Property는 산업 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Highbrook Business Park 등 신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오클랜드에 250,600m2 의 임대 가능한 산업용 창고가 있으며, 210,444m2가 개발 중이다. 2013년까지 추가로 152,924m2가 개발 될 예정이다.
산업용 부동산 매물 부족으로 전체 판매량도 감소했다고 Lee 연구원은 말했다. 작년 한 해 오클랜드에서 약 10억 7천만 달러의 상가용 부동산 매매가 있었는데, 이는 전년도의 16억 6천만 달러보다 35.5%나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