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치의 오클랜드 아파트 공사에도 여전히 공급 부족
오클랜드 전역에 아파트 타워 공사가 진행되면서 약 4,000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되어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 또한 약 1년정도의 공급량에 불가하며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한 부동산 전문 회사가 밝혔다.
Colliers International이 오클랜드에 진행 중인 아파트 프로젝트를 분석하여 보도하였다. 현재 CBD에는 1,391세대 유닛이 개발 중이며, 시내 인근에는 961세대, 그리고 외곽 지역에는 1,443세대 아파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들 중 절반 정도가 현재 공사 중이고 나머지는 현재 개발 단계이거나 사전 분양 모집 중이라고 Colliers는 발표하였다.
CBD에 개발 중인 5개의 주요 아파트 블록은 다음과 같다. 294세대 유닛의 Pacifica는 공사가 곧 시작할 예정이며 Commerce Street와 Gore Street 코너에 위치한다. 288세대 유닛의 Sugartree Alto는 거의 완공 단계이며 Union St/Nelson St 모퉁이에 있다. 171세대 유닛의 Vincent는 106 Vincent St에 있고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한다. 39 Beach Rd 의 161세대 Antipodean 아파트 개발이 이제 막 착수되었다. 113개 유닛의 Wynyard Central은 141 Pakenham St에서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Pete Evans 주거 프로젝트 마케팅 국장은 내년에 10년만에 최고 많은 아파트가 완공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수요를 만족하게 할 수준이 아니라고 한다. 현재 공급량으로는 도시에 따라 1년에서 2년 정도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대부분 아파트 개발 프로젝트는 완공하는 데까지 2~3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현재 은행 규제 등으로 인한 공사 지연이나 개발 계획 취소는 2~3년 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사전 분양을 받은 모든 사람이 완공 후 잔금을 내고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은 아니다. 7월에 9개의 Sugartree 아파트가 재판매로 나왔다. 사전 분양을 받았던 사람 중 사망이나 개인 사정의 변화, 재정적 문제로 분양권을 재판매하였다.
CBRE 뉴질랜드의 Zoltan Moricz는 올 1월과 7월 사이에 343개의 신규 아파트 유닛이 오클랜드 CBD에 완공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873개 유닛이 올해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2012년과 2014년에는 단 한 채의 아파트 유닛도 완공되지 않았다.
신규 아파트 블록은 유니터리플랜 하에 대중교통을 장려하기 위해 대부분 주차장이 없거나 제한적으로만 공급한다. 한 예로 도미니언 로드의 Daisy 아파트는 자전거나 스쿠터 주차 공간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