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그리고 골드코스트의 아파트를 분양을 받아 놓고 완공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명확하고 현존하는 위험” 신호가 보내졌다. 아파트 공급이 수요를 앞질러 어쩔 수 없이 가격 하락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부동산 추세를 조사하는 Hotspotting은 현재 시장에 풀리는 아파트 숫자가 공급을 넘어섰다고 보도하였다.
시드니의 두 번재 CBD라고 불리는 Parramatta 지역의 아파트는 시드니 시내보다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더 큰 위험에 노출되었다.
분석가들은 이 추세로는 분양가보다 완공되었을 때 아파트 가치가 떨어질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공급 과잉은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위험 신호라고 설명한다.
작년 오클랜드에서는 아본데일 Flo Apartments와 St James Suites 아파트 개발 공사가 자금문제로 취소되었다. Sargeson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들은 유닛 가격이 $465,000에서 $535,000으로 인상되었다는 통보를 받았고, 알바니의 Rose Gardens 아파트 개발 회사는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15%의 추가금을 요구하였다.
Hotspotting 의 Terry Ryder 대표는 구매자가 가장 큰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한다. 멜버른의 아파트 공급이 이미 정상을 넘어섰지만 많은 구매자들이 이 사실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브리즈번 아파트 구매자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Ryder대표는 절대 투자하지 말아야 할 지역으로 멜버른과 부리즈번을 꼽았다.
장기간 시드니의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며, Green Square, CBD Fringe, Parramatta 같은 동네가 특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보다가 있었다. Parramatta의 경우 수요가 이미 줄었는데 여전히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개발업자들은 과도한 주택 재고를 중국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을 유입하여 공급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아시아 기반 은행과 현지 은행이 외국인 대출을 단속하여 외국인 투자가 크게 줄었다. BIS Shrapnel의 분석가인 Angie Zigomanis도 전반적인 수요가 줄었고 특히 외국인 수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주요 도시의 아파트 공급이 우려 대상이지만 Inner Sydney만이 수요가 공급을 따라주어 가격이 하락이 걱정되지 않은 유일한 도심 시장일 것이라고 덧붙여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