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히 비치처럼 휴양지 부동산 시장에 바이어들이 몰리고 있다.
휴양지 홀리데이 집들이 세계금융위기 이후 8년간의 침체기를 벗어나 드디어 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부동산 회사인 Frist Nation에 따르면 전국 56개 지점 중 바닷가 마을 지점들에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Bob Brereton 회장은 와나카, 사우스랜드의 리버톤, 황가마타, 와이히, 마운트 마웅가누이가 특히 분주하다고 말했다.
와나카 지점의 주택 판매 가격도 지난 18개월 동안 50%나 인상되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이정도로 시장이 활발했던 적이 없었다.
와이히 비치에서는 3년 동안 타이틀을 얻지 못할 섹션들도 미리 팔리고 있다. 구매자들이 장기적 부동산 시장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Brereton 회장은 보통 휴양지 주택들은 해안을 둘러싸고 빡빡하게 지어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QV 조사에 따르면 값이 지나치게 비싼 와나카나 퀸스타운을 대신할만한 호수 주변으로 마땅한 주택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Mackenzie 동네는 작년 한 해 동안 27% 주택 가치가 상승하였다.
오클랜드인들이 언제나 좋아하는 타우랑가도 20%가 올랐으며, 웨스턴 베이오브플렌티나 푸케히나 퍼레이드의 오래된 휴가용 별장은 12개월 전보다 두 배 이상의 값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히에 있는 Coast Realty의 Greg Sheppard는 1년 전만 해도 와이히 비치의 섹션은 30만 달러에 거래가 되었는데 현재는 40만 달러에 가능하며, 50만 달러 미만의 집은 거의 찾기 어렵다고 말하였다.
2015년에만 해도 몇 년동안 팔리지 않고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이 여러 개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Sheppard는 대부분의 바이어가 오클랜드나 해밀턴, 타우랑가처럼 분주한 도시가 싫어 이곳으로 이주한 가족이 많다고 한다.
요즘은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 오클랜드에서 일을 보고 다시 평온한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굳이 번잡한 도시에서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CoreLogic은 휴양지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오른 지역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다고 한다. 와이히의 주택 중간값은 작년 대비 29% 상승하였으나 리버톤은 5%만 올랐다.
Nick Goodall 연구원은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홀리데이 하우스에 관심을 두는 구매자들이 갑자기 늘어났다고 체감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추세를 전체로 확산하기에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