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동산 판매량 급감
높은 가격, 높은 예치금, 금융 제약과 대출 조건 강화로 2017년 부동산 판매량은 크게 감소하였다.
QV(Quotable Value)가 최근 발표한 연간 주택 판매량 자료를 보면, 2017년은 매달 판매량이 감소하였고, 10월은 2월보다 판매량이 20%나 감소하였다.
Andrea Rush 대변인은 판매량 감소가 부정적이기보다는 지난 3년간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던 주택 시장이 이제 제자리를 찾아 가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판매량이 감소하였지만 주택 가치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뉴질랜드 전체 주택 평균 가치는 작년 한 해 동안 6.6%, 즉 $41,660가 인상되어 12월 평균 주택 가치는 $669,565가 되었다.
Rush 대변인은 투자용 주택에 대해 40% 자기자본을 요구하는 대출 정책과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 그리고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주택 판매량이 감소하였다고 해석한다.
10월 전국 평균 주택 가치는 전년 대비 3.9% 인상되었는데, 이는 5년 만의 최저 인상 비율이었다. 같은 기간 오클랜드는 -0.6% 성장하여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번에는 봄철 특수가 아주 늦게 시작되었다. 리스팅이나 부동산 시장 활동이 11월이 되어서 본격화되어 판매량과 주택 가치 상승도 작년 마지막 두 달에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중앙은행의 대출 규제가 소폭 완하되는 이번 달부터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빠르기보다는 더딘 성장이 될 것이라고 Rush 대변인은 말하였다.
작년 한 해 네이피어와 하스팅스 지역이 각각 15.1%와 14.9%로 평균 주택 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하였다.
주택 가치가 하락한 곳은 크라이스트처치뿐이었다. 이곳은 평균 주택 가치가 전년도 대비 0.1%가 하락하여 $493,706가 되었다.
Rush 대변인은 2018년에는 주요 도시보다 소지방 도시의 주택 가치가 더 많이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오클랜드 평균 주택 가치는 작년 대비 0.4%($4,583) 인상되어 $1,050,000가 되었다.
오클랜드 중 와이헤케 아일랜드가 1년 동안 13.7% 로 가장 높은 주택 가치 인상을 기록하였다.
David Cornford 웰링턴 QV 대변인은 작년 한 해 웰링턴 부동산 시장에서 첫 주택 구매자의 활동이 두드러졌다고 언급하였다. 겨울과 선거 기간 동안 숨 고르기를 하던 웰링턴 부동산 시장이 봄 중반부터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하였다고 Cornford 대변인은 말하였다.
주택 공급량 부족, 낮은 이자율, 상대적으로 튼실한 경제 상황으로 웰링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2018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작년 한 해 웰링턴 주택 평균 가치는 9.4%가 오른 $628,45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