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 거래량 20% 감소
뉴질랜드부동산협회(Real Estate Institute of New Zealand : REINZ)는 8월 주택 판매량이 작년 대비 20%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하루 판매량이 47건씩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8월에는 뉴질랜드 전 지역의 판매량이 감소하였는데, 전 지역의 판매량이 감소한 건 지난 7년간 3번 밖에 없었던 일이다.
주택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사우스랜드는 37.3% 감소하였고, 노스랜드는 29.4%, 타라나키는 25.9%, 와이카토는 25%, 오클랜드는 21.5% 줄어들었다.
Bindi Norwell 회장은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심사와 중앙은행의 높은 담보 요구가 첫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였다.
2016년 8월과 비교해서 매일 47채의 주택이 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 전국 주택 판매 평균 가격은 작년 대비 8.2%나 상승하여 $530,000가 되었다.
오클랜드만 주택 중간값이 작년 대비 1.2% 감소하였고, 오클랜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주택 중간값은 10.9% 상승하였다. 이러한 지역 주택 가격 상승은 다섯 지역이 크게 기여하였다.
사우스랜드의 주택 평균값이 22% 상승하여 $250,000가 되었고, 넬슨은 12.6% 오른 $518,000, 혹스베이는 19.1% 오른 $405,000, 마나와투와 황가누이는 18.8 %가 인상되어 $285,000, 그리고 말버러가 16.7% 오른 $420,000였다.
큰 그림을 간과하고 현재 부동산 거래량만 보고 주택 시장의 침체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이다. 거래는 줄었지만 판매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꼭 팔아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판매자가 낮은 가격에 집을 팔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
8월에 넬슨은 처음으로 주택 중간값이 50만 달러를 넘었다.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인상되었고 5개 지역이 판매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오클랜드 판매 중간값이 다소 주춤하였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 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은 전국적으로 30일에서 37일로 늘어났다. 와이카토는 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이 작년보다 11일이나 많아져 39일이 되었고, 오클랜드는 9일이 늘어나 40일이 되었다.
옥션 판매율은 전국적으로 감소하였는데 8월 옥션 판매는 79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가 줄어들었다. 옥션은 이제 전국 주택 판매에서 14%만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