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courts, 11월에 봄철 기운 느껴
Harcourts는 몇 달간의 부진한 주택 판매 실적을 뒤집고 11월에 뒤늦은 봄철 판매 열기를 맞았다고 한다.
11월에 뉴질랜드 전체에서 2,065채 주택을 판매하였는데, Harcourts는 9월에는 1,741채 그리고 10월에는 1,688채를 판매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작년 11월보다는 판매량이 3.3% 감소하였고, 신규 리스팅은 작년 11월보다 5.8% 증가하였다. 결국 부동산 시장은 작년보다 판매자에게 불리하고 구매자에겐 유리하게 되었다. Harcourts는 지방마다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와 웰링턴 주택 시장은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나 오클랜드가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오클랜드는 작년 11월보다 판매량이 14.9%가 감소하였고 신규 리스팅도 4.7% 줄어들었다. 하지만 Harcourts에 등재된 전체 매물량은 13.9%나 많아졌다. 오클랜드 주택 구매자는 예전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판매자는 시장 가격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를 하는 게 필요해졌다.
웰링턴의 11월 판매량은 작년보다 10%나 상승하였고, 신규 리스팅은 전년도와 비슷하였고, 전체 매물은 작년보다 8% 늘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작년보다 판매량이 3.3% 늘었고 신규 리스팅도 13%가 늘었지만 전체 매물은 6.4% 감소하였다.
올해는 보통 부동산 시장이 봄기운을 타기 시작하는 8월과 9월에 침체한 분위기였으나, 11월이 되어서 활발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고 Chris Kennedy 회장은 말하였다. 아마도 중앙은행이 대출 규제를 소폭 완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잠재적 구매자가 시장에 진입하게 된 듯하다고 그는 덧붙여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