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판매로 손실 금액 늘어
부동산으로 모두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최근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재판매하게 된다면, 약간의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CoreLogic의 분기별 부동산 손익 보고서(Pain and Gain Report)에 따르면 올 이사분기에 부동산 거래로 손해를 본 사람의 수는 줄어든 반면 손실 금액은 늘어났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분기별 부동산 거래에 따른 이익과 손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사분기에 재판매로 손실을 본 부동산 거래 비율은 3.7%였다.
타우랑가의 경우 재판매 손실액이 가장 컸다. 일사분기 손실액 중간값은 $25,000였는데, 이사분기에는 $55,000로 늘어났다.
이사분기에 부동산 거래 손실을 가장 많이 본 지역은 7.9%로 크라이스트처치였다. 손실액 중간값은 $36,500였다. 오클랜드의 경우 이사분기에 재판매된 부동산 중 손실을 본 비율은 1.8%였고, 손실액 중간값은 $26,000였다.
뉴질랜드 전체 손실액 중간값은 2만 달러였고 투자자들이 $44,500로 더 큰 손해를 보았다.
이번 보고서를 보면, 같은 기간 손실을 보고 재판매한 부동산의 소유 기간이 8년에서 7년으로 줄어들었다. 오클랜드의 경우 2.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었다.
CoreLogic의 Nick Goodall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오클랜드 부동산 소유자가 손해를 보더라도 1년 이내에 재판매하는 수가 늘것으로 예상한다. 소비자 신뢰도 조사를 보더라도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고, 작년에 주택을 구매한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더라도 더 일찍 재판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