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Z은 지난달 뉴질랜드 전체 부동산 판매량과 중간값이 상승하였다고 보도하였다.
2월 판매량보다 35%가 많은 8,504채의 주택이 3월에 판매되었다. 작년 3월보다는 11% 감소한 수치이다.
전국 주택 판매 중간값은 $546,000로 2월보다 10%가 상승하였고, 작년 3월보다 10.3% 증가하여 최고 값을 기록하였다. 최고 값을 경신한 지역으로는 노스랜드, 오클랜드, 와이카토/베이오브플렌티, 마나와투, 타라나키, 캔터베리/웨스트랜드와 오타고였다.
하지만, 전반적인 주택 가격 상승이라기보다는 가격대가 높은 주택 거래가 많아서 중간값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3월은 높은 가격대의 주택 거래가 활발하였고, 낮은 가격대의 판매가 저조하여 중간값이 상승하였다.
이번 달부터 REINZ은 중앙은행과 함께 월별 주택 판매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주태가격지수(House Price Index)를 선보였다.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체 주택 판매 가격은 작년 3월보다 10% 상승하였으나 2월과는 변동이 없었다.
오클랜드의 경우 작년 3월보다 판매 가격이 8.3% 인상되었지만, 2월보다는 0.3% 감소하였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뉴질랜드 전체 지수는 작년 3월보다 13% 증가하였고, 2월보다 0.6% 늘어났다. 주택가격지수 변동을 보면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보합 또는 하락 추세를 보여주고, 뉴질랜드 다른 지역은 가격이 정체되기 시작하였다.
오클랜드 동네 중 로드니의 가격이 2월보다 1.7% 하락하여 가장 큰 하락세를 보여주었고, 노스쇼어는 0.4%, 오클랜드 시내 인근 동네도 0.4%, 마누카우는 0.3% 하락하였다. 하지만 와이타케레는 0.4% 지수가 상승하였고, 파파쿠라는 1%, 프랭클린은 3% 상승하였다.
2월보다 3월에 주택가격지수가 하락한 지역은 로토루아(-0.6%), 크라이스트처치 (-1.6%), 퀸스타운(-0.3%)이었다.
3월에 주택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오클랜드의 프랭클린(+3%), 네이피어(+3%), 더니든(+2.5%)과 뉴플리머스(+2.2%)였다.
판매 중간값은 상승하였으나, 주택가격지수를 보면 가격대가 높은 주택 판매가 상대적으로 많아 중간값이 높게 산정된 것을 알 수 있다. 뉴질랜드 전체 3월 판매 중간값은 $51,000가 올랐지만 주택가격지수는 2월과 비교했을 때 변동이 없었다.
오클랜드 주택 판매량은 2월보다 66%가 늘었다. 오클랜드 시티 인근 동네는 101%, 노스쇼어는 75%, 마누카우는 73% 판매량이 증가하였다. 2016년 3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15% 감소하였다.
판매량이 늘었지만, 신규 리스팅도 함께 늘어 현재 시장에 판매로 나온 물량은 2월보다 47% 증가하여 구매자에게 호의적인 마켓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