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7년 임대 계약 제공
새로 개발된 웨스트 오클랜드의 한 아파트가 세입자에게 렌트 계약 기간을 7년으로 제시하였다. 물론 세입자가 원하면 조기 종료도 가능하다.
홉슨빌 포인트에서 Kerepeti 주택 개발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208개 아파트 유닛 중 ¼채, 47개의 임대 계약을 7년으로 제공한다.
Kerepeti는 New Ground Capital, New Zealand Super Fund와 Ng?i Tahu Property의 조인트 프로젝트이다. New Ground Capital의 Roy Thompson 회장은 자신이 아는 한 이처럼 대규모 단지가 장기 임대 계약을 내세운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하였다.
세입자는 필요에 따라 임대 계약을 사전에 종료할 수 있다. 주거임대차법(Residential Tenancies Act)에 따라 세입자나 집주인 모두 날짜가 정해진 임대 계약 기간을 사전 통보를 통해 조기 종료할 수 있다.
Thompson 회장은 주거임대차법을 준수하면서 세입자에게 안전한 임대 계약을 제공하고자 이러한 장기 임대 계약을 기획하였다고 말하였다.
Kerepeti는 홉슨빌 포인트에서 두 개의 아파트 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아파트, 타운하우스와 일반 주택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개발 중이며 2018년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메시 대학의 Graham Squires 교수는 이처럼 긴 임대 기간은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에게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장기 임대 계약은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한 방편이 될 수 있지만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본다.
Squires 교수는 독일과는 달리 뉴질랜드인은 자가주택을 마련하기 전까지 잠시 머무는 곳으로 임대 주택을 생각한다고 지적하였다. 자녀 학교 문제로 한 곳에서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 가족에겐 장기 임대 계약이 특히 매력적일 것이다.